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상승이라는 뜻의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의 원인과 영향에 대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의 차이
둘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화폐량이 늘어나는 등의 이유로 화폐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에 의해 발생된다면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가 침체되어서 일어난다는 부분이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원인
보통 경기가 침체되면 기업들이 투자를 자제하고 고용감소를 시작하기 때문에 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소비를 감소시키고 저축을 선택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정석적으로는 수요가 감소하면 물가가 하락하게 되지만, 이런 경제 원리를 깨고 경기침체인데도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물가가 상승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의 발생 원인은 두가지로 설명됩니다. 첫번째는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인해 공급에 문제가 생길때, 두번째는 통화량의 확장입니다.
이유 1: 유가 상승으로 인한 공급 문제 (Supply Shock)
유가가 상승하면 기업은 공장을 가동하는 비용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생산비용은 올라가지만 생산성은 하락하기 때문에 공급이 부족해지게 되고 제품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물가가 상승하는 결과를 가지고옵니다. 이는 경기가 호황인 이유로 오는 물가 상승이 아니기 때문에 경제성장을 더욱 더디게 만들고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위축시킵니다.
이유 2: 통화량의 증가
경기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화폐량을 늘려도 정책이 먹히지 않았을 때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기가 침체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화폐를 많이 찍어내다보니, 화폐가치는 하락하고 물가는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현상이 같이 올 수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영향
스태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경기침체를 회복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면 물가가 상승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고, 반대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을 만들면 경기 침체가 더 안좋아지는 상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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